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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사상

철학과 사상 칸트 실천이성. 정언명령. 선의지

by 철학과 사상 202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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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사상 칸트 실천이성, 정언명령, 선의지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그가 제시한 철학적 이론의 보편적이고 항시 주장하는 일관된 내용이자 칸트를 표현하는 키워드입니다. 이를 통하여 칸트는 인간의 행동이 윤리적인 의무를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것을 항상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는 인간의 행동에 대한 윤리적 판단을 위한 기준으로 의무론을 제시합니다. 의무론과 관련하여 칸트의 사상을 표현하는 가장 중요한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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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사상 칸트

실천이성

먼저 '실천이성'입니다. 칸트에 의하면, 인간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이성인 실천이성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가 생각하는 실천이성이란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있는 이성적 사고 판단능력입니다. 예를 들어 '거짓말은 나쁘다, 살인을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나쁜 행동이다'라는 것을 인간은 교육받지 않아도 태어날 때부터 알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이것을 다른 표현으로 선험적 도덕판단능력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선험적이란 경험하지 않아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고, 경험적 판단능력과 비교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누군가 칸트에게 물어봅니다.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실천이성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을 당신은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그래서 칸트가 실천이성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로 제시하는 개념이 바로 정언명령입니다.

정언명령

그는 윤리적 의무의 중심에 이성적인 법칙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는 이성적인 법칙인 무조건 따라야 할 명령의 의미를 갖는 단어를 '정언명령'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정언명령을 확인하기 위한 두 가지 준칙이 만들어집니다. 그것은 보편화 가능성의 준칙과, 인격존엄성의 준칙입니다. 두 가지 기준으로 위의 거짓말 행위, 살인 행위를 살펴보겠습니다. 보편적으로 누구나가 '거짓말은 나쁜 행위이다, 살인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위이다'라는 답변을 보편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것을 통해 어떤 행동도 보편적으로 법칙화 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만약 어떤 행동이 모든 인간에게 적용된다면 그것이 윤리적으로 옳다는 것인데, 칸트는 인간이 본인의 행동을 일반화시켜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인격존엄성의 원칙에서도 '거짓말과 살인이라는 행위는 인격존엄성을 파괴함으로 절대 해서는 안된다'는 평가를 예외 없이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인간을 항상 목적으로 삼고, 인격 존엄성을 보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목적이라는 표현은 그 자체로 소중하다는 의미입니다. 인간은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인간이 존엄성을 갖고 있으며, 따라서 이를 모두 존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정언명령의 특정 행위의 결과 값을 가지고, 우리 인간은 가장 빛나는 의지인 선의지로 무조건적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살인 행위도 절대 해서는 안된다는 의무론적인 결론을 갖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칸트가 주장하는 윤리적 의무론입니다. 칸트는 의무론을 제시함으로써 인간의 행동에 대한 윤리적 판단을 가능하게 하고자 했습니다.

선의지

칸트는 정언명령의 두 가지의 원리를 통해 인간의 행동에 대한 윤리적 판단을 가능하게 하고자 하였고, 이것이 바로 무조건 행하고 따르면 되는 윤리적인 의무론인 '선의지'가 되는 것입니다. 선의지란 사실 현실에서 실천하기에 굉장히 어려운 의지입니다. 선의지란 어떠한 행동을 하는 데 있어서 결과와 상관없이, 또는 자신의 경향성과 상관없이 무조건 윤리적으로 옳기에 행동해야 하는 절대적인 윤리적 행동의지입니다. 예를 들어 바닷가에서 어린아이가 물에 빠져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것을 보고 사람이 물에 빠져 위험한 상황이니 무조건 구해주는 행동을 하는 것이 선의지에 기반한 의무를 잘 행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어린아이인데 불쌍해라는 동정심의 마음을 가지고 구해주는 행위는 선의지에 행위가 아닙니다. 또는 아이의 부모님이 돈이 많으니까 구해주면 보상받을 것을 기대하고 하는 행위도 역시 선의지의 행위가 아닙니다. 칸트는 선의지의 도덕적 행위에 대하여 매우 무조건 도덕적 행위를 하라는 단순한 조건을 통해 이성을 지닌 인간이 도덕적 행위를 위해 항상 실천할 수 있는 설계를 잘 만들어 낸 것입니다. 칸트의 묘비에 새겨진 문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세상에서 빛나는 것은 두 가지이다. 저 하늘에 빛나는 별과, 내 마음속에 빛나는 선의지이다.' 한평생을 자신의 철학적 사상에 맞추어 매 순간을 실천하면서 살았던 칸트는 우리의 삶에서 윤리학의 기준이 되는 의무론을 잘 정리하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최고의 사상가 중의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칸트의 의무론과 비교되는 사상을 살펴보겠습니다. 그것은 행위의 결과 값이 중요하다고 평가하는 벤담의 공리주의 사상입니다. 공리주의 사상은 벤담의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기준으로 결과의 유용성을 강조하는 사상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칸트의 의무론과 벤담의 공리주의 사상을 비교해 보는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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