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사상 싱어의 쾌고 감수능력, 공리주의, 이익평등고려원칙, 해외원조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생태윤리관점에서 동물중심주의자로 널리 알려진 그는 호주 출신의 철학자이며, 현재 대학교 교수직을 맡고 있는 현대 철학자입니다. 그는 일반적으로 보편화된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동물들도 고통과 죽음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갖고 있음을 주장하고 있는 사상가입니다. 그리고 그 기준은 바로 쾌고 감수능력의 유. 무입니다.
쾌고 감수능력
'쾌고 감수능력'이란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쾌락을 추구하고 고통을 피하려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고 삶을 영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들에게 맛있는 먹이를 준비해 놓으면 와서 먹기 위해 달려들 것이며, 매서운 매질이 가해질 경우 그것을 피하기 위한 행동을 동물들이 하는 것을 우리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자기의 쾌락과 고통을 위하여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동물들도 내재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견해가 바로 싱어의 주장입니다. 나아가 인간과 동물 모두 가지고 있는 감정적인 존재능력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통과 죽음으로부터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싱어는 육식과 같은 인간의 행동이 동물들에게 가하는 해로움을 강조하였고 본인 스스로 채식주의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물들의 고통스러운 공장식 사육을 반대하고, 인간을 위한 의학적 실험에 동물이 사용되는 것을 기본적으로 반대합니다.
공리주의
그의 기본적인 사상의 틀은 '공리주의'에서 출발합니다. 공리주의란 최대다수 최대행복론을 도덕적 입법으로 정하고, 중요한 특징으로 '쾌락은 선이요, 고통은 악이다'라는 것과, '결과의 유용성'을 강조하는 것이 바로 공리주의 철학입니다.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까지 내재적 가치를 지님으로 인식하는 데에는 바로 이 공리주의사상이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그는 공리주의를 기반으로 동물권 운동을 주장하였고, 인간과 동물 모두의 행복과 이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는 동물들도 고통을 느끼고, 고통을 피하는 존재라는 점에서 시작하여, 동물들도 인간과 같이 동등한 보호와 존중을 반드시 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익평등 고려원칙
싱어는 '이익평등 고려원칙'에 따라 인간종이 동물종을 차별하는 것은 불합리하며, 만약 인간이 내재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동물종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은 이익평등 고려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면서 종차별주의를 확실하게 비판합니다. 이것이 바로 싱어의 철학을 나타내는 중요한 키워드가 되는 것입니다. 그의 이익평등 고려원칙 사상은 동물권 운동에서 매우 중요한 사상이며, 인간과 동물 간의 차별을 없애고, 동물도 인간과 동등하게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써 주장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외원조
싱어는 동물에 대한 운동뿐만 아니라, '해외원조'에 대하여 자신만의 주장을 이야기합니다. 그는 누구나 해외원조에 참여하기를 희망했는데요, 그 이유는 공리주의 관점에서 최대다수 최대행복 사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나를 중심으로 가깝거나 멀거나, 친하거나 친하지 않든 상관없이,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누군가가 있다면 의무적으로 무조건 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 자신의 기본적인 의식주 욕구를 해결하고 남은 이익의 일부를 의무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주장이고, 이것은 공리주의 사상을 기본으로 보여주는 하나의 형태가 됩니다. 나를 희생하며 도와주는 행위에 있어서 나의 쾌락이 침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러나 고통받고 있는 누군가를 위해 의무적으로 꼭 도와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싱어는 스스로 그렇게 실천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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