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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사상

철학과 사상 불교 석가모니 연기설(緣起說). 사성제(四聖諦). 삼법인설(三法印說)

by 철학과 사상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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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사상 불교 석가모니의 연기설(緣起說), 사성제(四聖諦), 삼법인설(三法印說)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그의 본래 이름은 고타마 싯다르타이며 기원전 6세기경 인도 고대 왕국의 왕족 출신으로 태어나서 궁궐에서 안락하고 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아갑니다. 16세에 결혼하여 아들도 얻고 행복하기만 한 삶을 살아갈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의 내면에는 궁궐 밖에서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직면한 순간부터 가지게 된 의문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결국 고통의 본질로부터 해탈(解脫)을 구하고자 29세 때 궁궐에서 출가를 하고, 직접 극단적인 고통을 경험하는 삶을 살아가기도 하였고, 참선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석가모니가 되었습니다. 그는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는 불성을 같고 태어났기에 수양을 통한 깨달음을 통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철학과 사상 불교 석가모니 본존불상
불교 석가모니 본존불상

연기설(緣起說)

연기설(緣起說)이란 불교에서의 핵심적인 깨달음 중 하나로써 모든 것은 서로 불가피한 인과관계로 맺어져 있다는 것으로, '이것이 있기 때문에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있다.'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즉 연계성과 상호의존성을 항상 깨닫고 내가 소중하듯이 다른 모든 존재들도 소중함을 느끼며 자비(慈悲)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사랑이 자비이며 자타불이(自他不二)의 정신을 구현하는 차별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의미합니다.

사성제(四聖諦)

사성제(四聖諦)는 네 가지 진리라는 뜻으로써 불교 교리의 핵심입니다. 진리 4가지는 '고집멸도'인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고성제(苦聖諦)는 인생의 모든 삶이 고통이라는 것을 깨닫는 진리입니다.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음의 생로병사(生老病死)의 모든 과정이 바로 고통입니다. 뿐만 아니라 죽음 이후에는 현생의 업보에 따라서 다시 태어나게 되는 윤회사상으로 인하여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고통의 연속이 지속됩니다. 집성제(集聖諦)는 고통의 원인이 되는 진리로써 집착, 욕심 등으로 마음속의 번뇌와 갈등이 쌓인다는 것입니다. 병들지 않고 건강하려는 집착, 부자가 되려는 집착, 남들보다 잘나고 싶은 집착, 죽고 싶지 않은 욕심 등 이러한 집착과 욕심이 모두 고통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멸성제(滅聖諦)는 앞에서 살펴본 고통의 원인인 집착과 욕심이 소멸된 상태의 진리로써, 해탈(解脫)과 열반(涅槃)의 경지에 이르는 것을 말하며 이것이 바로 불교의 궁극적인 목적에 이르는 것을 말합니다. 마지막이 도성제(道聖諦)인데 궁극적인 목적인 열반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수행해야 하는데, 수행 방법의 진리이며 팔정도를 수행 방법으로 제시하는 진리입니다.

삼법인설(三法印說)

삼법인설(三法印說)은 세상에 모든 현상과 존재의 참된 모습에 대한 깨달음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제행무상(諸行無常)은 모든 것은 항상 변한다는 뜻으로 불변하는 것은 없다는 뜻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분들 역시 찰나의 순간이 지나간 과거가 되어버리고 변화가 생기고 있음을 느낀다면 제행무상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법무아(諸法無我)는 모든 현상의 존재는 인과 연에 의해 생긴 것이므로 고정된 실체란 없다는 뜻으로 제행무상과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체개고(一切皆苦)는 인생 그 자체가 고통과 번뇌라는 뜻으로 자아가 실재하며 현실 세계가 고정된 것으로 착각하고 집착하게 됨으로 인하여 인생의 모든 고뇌가 생긴다는 깨달음으로 연기설과 사성제와 함께 생각해 보면 더욱 잘 이해가 될 것입니다. 그 외에도 심오하고 다양한 불교의 가르침은 대승불교와 상좌부 불교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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