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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사상

철학과 사상 데카르트 방법론적 의심. 신의 존재. 기계론적 세계관. 좌표평면

by 철학과 사상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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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사상 데카르트 방법론적 의심, 신의 존재, 기계론적 세계관, 좌표평면 등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데카르트는 17세기 프랑스의 철학자로서 근대 철학의 중요한 인물로 꼽히며, 철학, 수학, 형이상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업적을 남긴 인물입니다. 특히 철학에서 그는 명제의 참된 진리를 찾기 위한 방법론에 대한 탐구로 유명합니다.

철학과 사상 데카르트 방법론적의심
철학과 사상 데카르트

방법론적 의심

그가 살았던 17세기 유럽은 절대신과 교회의 권위가 낮아졌고, 신교와 구교도 간의 30여 년 계속된 전쟁으로 사회가 매우 불안정하였고, 이런 상황 속에서도 근대 과학은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데카르트는 이때 보편성을 가진 확실하고 절대적인 진리를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방법적 회의' 즉 방법론적 의심을 통한 절대적 진리를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방법적 회의는 끊임없는 의심을 통해 최종적으로 의심할 수 없는 진리를 찾는다는 건데요. 먼저 인간의 오감을 통해 경험하는 감각적 지식을 의심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가 보는 하늘의 구름이 하얀색이 확실한가?입니다. 그리고 감각 지식은 절대적 지식이 아닐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는 수학과 같은 보편 지식을 의심합니다. 예를 들자면 숫자에서 일과 육을 더하면 칠이라는 게 정말 맞는 것일까? 혹시 악마의 거짓 속삭임에 인간이 속고 있는 거 아닐까? 라면서 모든 것들을 의심하는데, 단 한 가지 의심할 수 없는 한 가지를 찾아냅니다. 그것은 바로 '생각하고 의심하고 있는 바로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데카르트는 인간의 사고와 지식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을 제기했고, 확실한 지식을 찾기 위해 모든 전제와 믿음을 다시 평가하고 재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유명한 명언 '나는 생각하므로 존재한다 cogito, ergo sum'는 이 합리적 의심의 출발점으로, 의심의 경계를 헤쳐나가며 확실한 지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는 지식의 기초에 대한 질문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인간의 지식을 불확실한 외부 세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있는 자신의 의심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에 기초하여 구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클리어와 디스틴트 clear and distinct' 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지식의 기초를 찾는 것으로 제시했습니다.

신의 존재

데카르트는 생각하는 '나'의 존재를 증명하고 나서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존재, 신의 존재를 증명하려 했습니다. 그는 신이 존재한다면 수학과 같은 보편적 지식도 진짜이고, 우리가 경험하는 감각 지식, 육체를 가진 본인도 진짜로 존재 한하고 결론을 내립니다. 철학에서 실체란 어떤 것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존재하는 것을 말하는데, 그는 실체를 신, 정신, 물질로 보았습니다. 그는 신은 누가 만든 것이 아닌 무한실체이며 신이 창조한 물질과 정신을 유한실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유한실체 중에서 물질은 공간을 차지하는 연장 속성을 가지고, 정신은 생각하는 사유 속성을 지닌다고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 인간의 몸과 마음은 분리되어 있고, 각각 따로 존재한다고 그는 생각했습니다. 분리되어 있지만 송과선을 통해 만나고 신호를 주고받습니다. 물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그 신호가 송과선을 통하여 몸으로 전달되고 육체의 팔이 입으로 물을 가져온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몸과 마음이 결합된 존재로써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는 영적인 존재이면서 물리 법칙을 수행하는 기계적 존재로도 해석합니다. 정리하자면 인간의 영혼은 육체라는 기계를 명령하며 지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의 철학을 정리해 보자면 데카르트는 정신과 물질의 영역을 나누었는데 신학은 정신과 신의 영역에서, 과학은 물질의 영역에서 종교재판 따위를 두려워할 필요 없이 물질의 과학과 인간을 탐구하도록 정리했고, 이것이 근대 기계론적 세계관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기계론적 세계관

데카르트는 육체와 인간의 사고를 엄격하게 분리하였습니다. 그는 인간을 자유로운 정신적 존재로 간주하고, 인간의 사고와 의식을 중요하게 여겼고, 물리적인 자연계를 기계론적 세계관으로 설명하려 했습니다. 이것은 육체와 정신을 분리하여 물리적인 세계와 정신적인 세계를 별개의 영역으로 나누고 이를 인과관계를 통해 설명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몸은 기계와 같이 물리적인 원리에 따라 작동하며, 육체의 작동은 물리적인 원인과 결과의 연속체인 인과관계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정신이 자유로운 의지와 합리적인 사고를 갖고, 육체와는 다른 법칙에 따라 동작한다고 믿었습니다. 이에 따라 데카르트는 정신의 자유와 독립성을 강조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데카르트의 인과관계와 기계론적 세계관은 향후 비판을 받았습니다. 데카르트의 분리된 육체와 정신의 관점은 인간의 실제 복잡한 상태를 완전히 설명하기 어려웠고, 인간의 육체와 정신은 상호작용하며 영향을 주고받는 것으로 이해되는 것이 현대 철학과 과학의 발전을 통해 입증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데카르트의 철학은 종교적인 측면에서의 비판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정신과 신앙을 분리하였기 때문입니다. 데카르트의 사상과 철학은 논란의 측면도 있지만, 다양한 관점에서의 합리적인 접근법으로 과학적 방법론의 근간이 되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좌표평면

수학자이기도 한 그를 가장 유명하게 만든 것은 바로 좌표평면입니다. 통상 수학 함수 시간에 기초로 배우는 좌표평면 시간에 그의 이름이 자주 거론되면서 발명하게 된 일화도 함께 소개가 되고는 합니다. 건강이 좋지 않았던 데카르트는 평상시 침대에 누워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주로 누워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있는 경우가 많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침대에서 바로 보이는 것은 주로 천장이었고, 어느 날 천장에 붙어있는 파리가 여기저기 자주 자리를 이동하는 것을 보고, 순간 파리의 위치를 객관적인 지표로 표시하려는 방법을 착안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천장을 가로축, 세로축으로 나눈 후에 두 축의 순서쌍으로 직교좌표계를 고안하게 된 것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수학 함수의 기초가 되며, 미적분학의 개념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는 좌표계가 만들어졌다니 그의 사고력과 창의성이 정말 대단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해석기하학의 창시자로 불립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수학의 일반적인 표기법도 그가 만든 것입니다. 미지수를 x, y, z 등으로 표시하고, 제곱을 수학적으로 표기하는 방법 등이 데카르트가 고안한 것입니다. 철학자이면서 수학자였던 그의 업적이 우리 인류에 끼친 엄청난 영향은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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